탄수화물 과식 - 녹차
추석에는 송편을 비롯한 떡, 잡채 등 평소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기 쉽다.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으면 지방으로 전환돼 살찌기 쉽다. 이때 녹차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녹차는 폴리페놀이 함유돼 혈당 개선 효과도 있다. 녹차 추출물을 섭취한 건강한 성인과
대사증후군(당뇨)이 있는 성인 모두 공복 혈당이 떨어졌다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연구 결과도 있다.
육류 과식 - 보이차
소고기‧돼지고기 역시 명절 음식에 빠질 수 없다. 그러나 육류를 많이 먹으면 그만큼 체내에
들어오는 포화지방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곧 체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보이차는 몸속의 해로운
기름기를 제거하고 소화에 도움을 준다. 이는 길산 성분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몸속에
과다하게 쌓인 체지방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실제 영양연구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2주간
보이차 추출물을 1g씩 꾸준히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중이 줄고, 내장지방도 감소했다.
짠 음식 과식 - 대추차
짠 음식이 많은 명절 음식은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대추차는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대추에는 한 알에 약 170mg의 칼륨이 들어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 기능을 한다. 이 외에도
대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도 함유됐다. 특히, 대추
씨에는 신경을 이완시키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므로 씨를 빼지 않고 통째로 차를 끓이면 좋다.
기름진 음식 과식 - 우롱차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전을 먹고 난 후 우롱차를 마셔보자. 전은 기름에 부치는 만큼 포화지방과 열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위에 자극을 가해 위 점막의 소화효소가 잘 안 나올 수 있다.
알칼리성인 우롱차는 소화 흡수를 돕고 중성지방 분해 효과가 뛰어나,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 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