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샌드위치+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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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을 때나 이동 중에는 간단히 챙겨 먹는 것이 일반적인 해결책이다. 특히 샌드위치와 커피는 이러한 메뉴로 인기인데, 이제부터는 이 메뉴 조합에 작별을 고하는 것이 좋겠다. 빵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칼슘이 지나치게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경계와 심혈관 시스템에 도움을 주지만, 커피와 함께일 땐 얘기가 달라진다. 특히 인스턴트커피는 이 영양분의 흡수를 저해해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약, 꼭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셔야겠다면 우유가 들어간 커피로 대체하는 편이 그나마 낫다.
② 우유+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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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은 영양이 풍부하고 빠르게 준비할 수 있어 건강한 생활 방식을 따르는 사람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일부 영양 학자들은 과일, 특히 단 과일은 우유와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우유를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소화 체계가 늦춰지므로, 우유는 단독으로 마시는 편이 더 건강에 좋다.
바나나는 식사 대용으로 먹지 말고, 주요 식사 사이에 간식으로 먹는 것이 영양분 흡수도 잘 되며 더 몸에 좋다.
③ 맥주+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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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은 맥주의 친구로 가장 인기 있는 안주 중 하나다. 하지만 고염분 식품인 짭쪼름한 땅콩은 그 자체로도 소화를 더디게 할 뿐 아니라, 탈수를 초래해 맥주를 더 많이 마시게 한다.
차가운 맥주는 위장을 수축시켜 소화기관의 연동운동을 방해한다. 특히 땅콩에 함유된 산성 성분은 숙취와 속 쓰림 현상을 가중시켜 소화장애를 유발, 설사로 고생할 수 있다. 또한 맥주의 주원료인 보리와 안주로 먹는 땅콩은 퓨린의 함량이 높아 과하게 섭취할 경우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④ 요거트+파인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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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과일은 아침에 특히 소화 작용을 느리게 만든다. 게다가 파인애플은 유제품과 결합했을 때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효소 복합체인 브로멜레인을 함유하고 있다. 이에 신 요거트와 파인애플이 만나면 위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요거트 중에는 플레인 요거트를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과일과 함께 먹고 싶다면 파인애플 대신 마른 살구나 자두와 함께 먹으면 좋다.
⑤ 감자 튀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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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감자튀김과 스테이크를 거부할 수 있을까. 식당에서나 캠핑장에서나 이 조합은 남녀노소 사랑하는 조합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두 음식의 만남은 절대 건강하지 않다. 감자에 함유된 녹말은 알칼리성 소화액을 요구하며, 고기의 단백질은 산성 소화액을 요구한다. 이 둘을 함께 먹으면 속 쓰림, 발작, 가스 등 기타 많은 질병을 유발한다.
고기를 먹을 땐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녹색 콩, 애호박 등 녹말이 없는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⑥ 파스타+다진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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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와 다진 고기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우리의 침샘은 탄수화물(파스타)을 당으로 변형시키는 프티알린과 아밀라아제를 생성하는데 이것은 당이 단백질(고기)과 합쳐졌을 때,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화학적 혼합물을 만든다.
파스타는 별도의 요리로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밀로 만든 파스타를 선택해 허브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이 건강에는 꿀 조합이다.
⑦ 토마토+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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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와 설탕을 함께 섭취하면 위장에 과도한 산을 형성할 수 있다. 토마토는 산성이 강한 과일로, 설탕과 결합하면 위산이 더 많이 분비된다. 이는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위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이러한 음식 조합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음식의 특성과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조합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