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마카오를 가면 꼭 런더너를 가는데

이번에 무슨 변심이 있었는지 베네시안 하이리밋 들어갔다가

호되게 혼쭐이 나고 이런 ㅆ

돈맛도 못보고 누구한테 화풀이는 못하고

담배만 뻑뻑 빨면서 원래 가던 런더너로 갑니다

돈빨려도 원래 마카오는 빨리고 빠는 맛이 가는거니까

마카오의 호텔들이 대표적인게 몇개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런더너

외관부터 느껴지는 돈냄새

마카오 놈들이 얼마나 돈이많은지 사진으로도 느껴집니다

베네치안, 갤럭시, 팰리스 다 가봤는데 

대체적으로 런더러 여직원들이 몸매도좋고 사근사근해서 여기만 옵니다

어휴 나보면서 빵끗빵끗 웃어주면 나도모르게 흑심이 쏟곤 합니다

인천공항 가기전 샤워 한번 했으니까

호텔 와서 씻을 필요는 없고 캐리어 던져놓고

바로 카페인 충전하러 갑니다

한국에서는 무조건 종이컵에 믹스커피 아니곤 마실일이 없지만

유튜브보면  한국사람은 스벅 꼭 들리는걸 봤습니다

나도 한국사람 이니까 가서 아이스커피 시키고 원샷 들이킵니다

카페인은 몸에 넣어줬고

배가 고프니 팀호안에 갑니다

내 살면서 여길 갈일이 없는곳인데

예전에 ㅋㅈㄴ 여행 같이온 동생이 알려주어 

이제는 마카오오면 여기만 방문합니다.

가장 유명한 바삭찐빵안에 있는 설탕고기 들어있는 것과

새우 만두 시켜서 먹습니다

이름은 아직도 잘모릅니다 그냥 메뉴만 사진보고 기억나는대로 시킵니다

우연히 알게되었는지 이제는 한국에도 매장이 생겨 쉽게 갈수있는곳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먹어본것이 여기가 처음이라 한국에서는 안갈거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오락기를 두들기러 갑니다

오래된 게임이지만 찐찐바오가 아니면

슬롯하는 맛이 안나서 이것만합니다

베네시안 하이리밋에서 빨린 5만을 생각하며

심기일전 합니다

잠깐 돈빨아가면서 앙탈을 부리더니

저희 화려한 버튼 테크닉을 못이겼는지

봇물터지듯 그림장을 맞춰줍니다

거기다가 동전그림까지!

역시 오락기도 여자 다루듯이 섬세하게 대해주면

정성을 알아주나 봅니다

베네시아 오락기들은 중년미를 모르는

어린 아이들 이였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1시간을 더하다가 7만까지 채우게되어

캐시 아웃하고 숙소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마카오 너무좋네요

온라인에서는 못느끼는 향수들이 있어서

더 기분을 좋게 해주는거 같습니다

숙소 돌아가서 혼자 씻기는 아쉬워

기분 좋게 딴돈으로 씻겨줄 여자아이 불러

ㅋㅈㄴ 여행의 끝맛을 느끼고 기분좋게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