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 21라운드에서 선두 나폴리와 2위 인터 밀란이 나란히 승리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한편 칼리아리는 레체와의 맞대결에서 대승하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볼로냐 3-1 몬차
볼로냐가 꼴찌 몬차를 홈으로 불러들여 3-1 완승을 하고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볼로냐는 전반 4분 만에 몬차의 말디니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어렵지 않게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카르트로가 오솔리니의 도움을 받아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4분에는 외데가르드가 역전골을 넣었다. 몬차의 끈질긴 추격이 계속됐지만, 후반 24분 오솔리니가 쐐기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벤투스 2-0 AC 밀란
유벤투스가 AC 밀란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연속 무승부 행진을 끊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또한, 이번 시즌 2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14분 음방굴라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5분 뒤에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온 웨아가 쐐기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기록했다.
아탈란타 2-3 나폴리
선두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 아탈란타와 나폴리의 경기에서는 펠레 스코어가 나오는 명승부 끝에 나폴리가 승리하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득점 선두 레테기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나폴리가 전반전에만 두 골을 넣으며 2-1로 역전했다.
후반 10분 아탈란타의 또 다른 공격수 루크먼이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이 이뤄지던 경기는 후반 33분 루카쿠가 앙귀사의 크로스를 받아 완벽한 헤더 슈팅으로 골을 넣으면서 나폴리 쪽으로 기울었다.
칼리아리 4-1 레체
강등권에 쫓기고 있는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친 칼리아리와 레체의 경기에서는 칼리아리가 4-1로 역전승을 하며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 골을 전반 42분 레체의 피에로티가 기록했다.
하지만 칼리아리는 후반 15분부터 41분까지 약 25분간 4골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레체는 후반 28분 레빅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칼리아리는 승점 20점 고지를 넘어서며 13위로 올라섰다.
이외 세리에 A 21라운드 경기 결과
AS로마 3-1 제노아
피오렌티나 1-1 토리노
파르마 1-1 베네치아
베로나 0-3 라치오
인터 밀란 3-1 엠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