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025시즌을 앞두고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두산은 14일 “2025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1군은 올 시즌 계약 마지막 해를 맞는 이승엽 감독을 필두로 고토 고지 수석코치,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 박정배∙김지용 투수코치, 박석민∙이영수 타격코치, 임재현 작전(3루)코치, 김동한 주루(1루) 및 수비코치, 조인성 배터리코치, 천종민∙조광희∙유광수 트레이닝 코치가 담당한다.
두산은 2025시즌을 앞두고 QC 코치 보직을 신설했다. 해당 보직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소통에 능한 조성환 코치를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게 두산 구단 측의 설명이다.
1군 타격 코치는 신규 영입한 박석민 코치가 맡는다. 지난 2023시즌 종료 후 은퇴한 박석민 코치는 이후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연수를 통해 지도자 경력을 쌓은 후, 두산에서 본격적인 코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퓨처스(2군) 팀은 니무라 토우루 총괄코치를 중심으로 오노 카즈요시∙가득염 투수코치, 이도형∙조중근 타격코치, 서예일 수비코치, 김재현 작전∙주루코치, 김진수 배터리코치, 이덕현∙곽성욱∙권범준 트레이닝 코치가 지도한다.
퓨처스(2군) 팀의 수장을 맡게 된 니무라 토오루 총괄코치는 타격을 비롯해, 투수, 수비, 주루 등 배터리를 제외한 모든 파트 코치를 담당해 본 이력의 소유자다. 또한 주니치 드래건스,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1군 수석코치와 2군 감독 등을 역임하며 육성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퓨처스팀 투수 파트를 담당할 오노 카즈요시 투수코치는 NPB 1군 통산 82승을 거둔 투수 출신이다. 오노 코치는 1998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해 킨테츠 버팔로즈, 라쿠텐 골든이글스, 세이부 라이온즈 등에서 1군 투수 코치의 경력을 쌓았다.
조중근 코치도 두산 퓨처스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지속한다. 조 코치는 경찰야구단, KT 위즈 등에서 타격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신규 영입한 김재현 작전∙주루 코치는 현역 시절 SK(현 SSG)에서 활약하며 도루와 주루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내야수로 활약한 서예일은 다가오는 2025시즌부터 퓨처스 수비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재활 및 잔류군은 권명철 코치, 조웅천 코치, 조경택 코치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