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23라운드에서 펼쳐진 밀란 더비에서 인터 밀란이 극적인 동점 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무패 팀끼리 맞붙은 AS로마와 선두 나폴리 경기에서도 AS로마가 후반 추가 시간 동점 골을 넣어 나폴리의 연승을 저지했다.

몬차 0-1 헬라스 베로나 

베로나가 몬차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연속 무승 사슬을 끊었다. 몬차는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베로나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얻었다. 전반 13분 몬차 레코비치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몬차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6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베로나보다 적은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 마무리 능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9개의 슈팅 중 단 2개만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피오렌티나 2-1 제노아 

피오렌티나가 제노아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피오렌티나는 이른 시간 2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전반 9분 만드라고라의 도움을 받아 킨이 첫 골을 넣었다. 전반 30분에는 구드문드손이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은 제노아가 추격 골을 넣기 위해 7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다른 경기 양상을 펼쳤다. 제노아는 후반 10분 드 윈터가 한 골을 넣었지만,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하며 1-2로 패했다.

AC 밀란 1-1 인터 밀란 

인터 밀란이 득점 불운에 고생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으며 밀란 더비 연패에서 탈출했다. 인터 밀란은 전반 45분 라인데르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시종일관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대를 3번 맞히고 골은 넣은 후 3번이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경기 종료 직전까지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인터 밀란은 후반 추가 시간 3분 데 브레이가 골을 넣어 이번 시즌 AC 밀란에 당한 2연패를 끊었다.

AS로마 1-1 나폴리 

AS로마가 선두 나폴리의 8연승을 저지했다. 나폴리는 전반 29분 스피나졸라가 선제골을 넣은 후 견고한 수비로 AS로마의 공격을 잘 막아내 8연승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라니에리 감독과 함께 최근 응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AS로마는 후반 추가 시간 2분 안젤리노가 극적인 동점 골을 넣으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이외 세리에 A 23라운드 경기 결과

파르마 1-3 레체 

우디네세 3-2 베네치아 

아탈란타 1-1 토리노

볼로냐 2-0 코모

유벤투스 4-1 엠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