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2월 4일 지로나와 라스팔마스의 경기를 끝으로 2024-25 라리가의 22라운드가 종료된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비야레알 5-1 바야돌리드
비야레알이 홈에서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4점 차 대승을 거두면서 승점 37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바야돌리드는 수비가 무너지면서 속수무책으로 패했고, 승점 15점으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42분에 아요세 페레스가 환상적인 드리블 이후 득점에 성공하면서 앞서간 비야레알은 후반이 되자 게예, 산티 코메사냐, 바리, 데니스 수아레즈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5-0을 만들었다. 바야돌리드는 94분 아말라가 만회 골을 넣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아틀레티코 2-0 마요르카
아틀레티코가 마요르카를 잡고 다시 우승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48점으로 1위 레알 마드리드를 1점 차로 따라잡았다. 마요르카는 승점 30점으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왔다. 사무엘 리누가 시메오네의 패스를 받아 골대 구석으로 정확한 슈팅을 만들었고, 바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간결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2-0 승리를 가져갔다.
에스파뇰 1-0 레알 마드리드
에스파뇰이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9점에 머물며 1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에스파뇰은 승점 23점으로 17위에 오르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총 21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에스파뇰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번번이 득점에는 실패했다. 60분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가 카를로스 로메로에게 종아리를 차이는 깊은 태클을 당했지만, 로메로는 경고만 받았다. 결국 로메로는 84분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 골까지 기록하면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바르셀로나 1-0 알라베스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알라베스를 잡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승점 45점이 된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와 승점 3점 차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 71%로 알라베스를 압도했지만, 득점을 만드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심지어 경기 시작 13분 만에 부상으로 가비가 교체로 물러났다. 골을 노리던 바르셀로나는 60분에 레반도프스키가 결승 골을 만들면서 힘겨운 승리를 기록했다.
22라운드 경기 결과
레가네스 0-1 바예카노
헤타페 0-0 세비야
발렌시아 2-1 셀타 비고
오사수나 2-1 소시에다드
베티스 2-2 빌바오